현장을 지켜온 카메라들, 그들은 누가 지켜야 할까요?
노동자, 농민, 빈민, 철거민,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장애인, 인권, 지역과 주변. 파업과 집회, 문화제. 투쟁의 현장. 살아가는 것 자체가 투쟁인 민중들의 삶의 현장을 지켜온 카메라들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우리들의 싸움을 세상에 알릴 수 있었고, 한 대라도 덜 맞을 수 있었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몸짓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카메라들은 누가 지켜야 할까요?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2009년 4월, 3년간 기륭 투쟁 현장을 카메라로 지켜온 고 김천석 동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2011년 6월, 숲속 홍길동 고 이상현 동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들 이외에도 수많은 이들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왔습니다. 세상을 떠난 두 동지를 기리기 위해. 지금 이 순간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카메라들의 노고와 헌신에 답하고, 그들의 헌신과 노고가 정당하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나아가 그들이 앞으로도 우리 곁에 있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으면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지킬 때입니다.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이런 일을 하고자합니다.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 제작을 지원하고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하기 위한 배급과 상영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현장 영상 활동의 사회적 의의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지원 하자!
십시일반 모아모아, 현장 영상 활동가에게 제작비 및 장비, 설비 지원을!
개인과 단체, 미디어센터 등의 참여로 장비, 공간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함께 보자!
인디다큐페스티벌 등 영화제에서 현장 영상을 상영합니다.
지역 미디어센터, 온-오프라인 상영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현장 상영을 상영합니다.
지역에서, 현장에서 함께 보고, 함께 나누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자 합니다.
돌아 보자!
공청회와 토론회. 현장 영상 활동의 사회적 의의와 현재를 함께 돌아보고자 합니다.
전국의 수많은 현장 영상의 존재를 홍보하고, 현장 영상의 의의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마주 보자!
찍히는 사람과 찍는 사람이 만나 함께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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