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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스] 현장영상 역할, 의의, 역사 규명하는 토론회 열려 최근 두 활동가의 죽음으로 현장 영상 활동가의 실상이 알려지면서 현장 활동가들과 일부 뜻있는 사람들이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준)”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 모임은 오는 10일 현장 영상의 사회적 역할과 의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2009년 4월, 3년간 기륭전자의 투쟁현장을 카메라에 담던 김천석 영상 활동가가 세상을 등졌다. 또 지난해 6월 ‘솦속 홍길동’이란 이름으로 현장 영상을 제작했던 이상현 활동가 역시 자살로 생을 마쳤다. 모두 생활고가 원인이다. 원문 보러 가기 (클릭) 더보기
[경향] “현장 지키는 카메라 힘내요” ㆍ노동자 농성장 등 영상 활동가들 지원하는 모임 발족 “(농성)현장을 지킨 카메라 덕분에 한 대 덜 맞고 살아온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절박함을 세상에 알리고, 소통을 하게 하는 창 역할을 한 카메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 카메라들은 누가 지킵니까.” 2009년 4월 기륭전자 파업현장에서 1300일을 넘게 영상촬영을 해오던 김천석씨(당시 40세)가 숨졌다. 생활고에 힘겨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유흥희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42)은 4일 “그가 공기처럼 있어서 고마운 줄 모르고 있다가 떠난 뒤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유 분회장이 김씨를 만난 것은 기륭전자 해고자 복직투쟁을 처음 시작할 2005년쯤이었다. 늘 면바지에 허름한 점퍼 차림이었던 그는 말수가 적었다. 술 마실 때 가끔 제 이.. 더보기
[한겨레21] 힘을 내요, '당사자' 저널리스트 넓어진 공론장을 지키는 수천대의 카메라… 현장 영상의 제작·배급·상영을 후원하는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발족 앞둬 고 김천석·이상현 독립영상활동가의 죽음 이후로 현장의 영상활동가를 지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들의 생계와 작업을 지원하는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은 현장 영상의 제작·배급·상영을 지원하려고 독립영화협회와 노동운동계가 힘을 보탠 후원 조직이다(885호 레드 기획 ‘살아 있으라, 그리고 자립하라’ 참조). 3월10일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발족식을 앞두고 현장 영상활동의 가치를 사회화하자는 기고문을 싣는다._편집자 김동원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팀장 ‘현장’이라는 단어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거 현장이라 하면 ‘위장취업’ 같은 불법적 방식으로 진입해야 하는 공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