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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살아 있으라, 그리고 자립하라. 가난이 또 한 사람을 질식시켰다. 지난 6월25일 인천 연수구 한 원룸주택의 반지하방에서 목을 맨 지 적어도 일주일이 넘은 한 중년 남자의 주검이 발견됐다. ‘숲속 홍길동’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던 1인 영상활동가 이상현(48)씨였다. 집주인은 그가 2주 전부터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35만원짜리 월세는 여러 달 밀린 상태였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같이 활동했던 동료와 선배들이 달려왔다. 김호철 대표는 소주병 몇 개와 옷가지가 어지러운 방을 치우며 직감적으로 “이상현 동지가 배고파서 죽었구나” 했다고 한다. 그렇게 추측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상현이는 늘 배가 고팠다” “지금 수중에 전혀 현찰이 없고 남은 돈은 2700원인데 이 돈으로 PC방에 와서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동지들께 전화드릴 돈이.. 더보기
[웹자보]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와 함께 해주세요!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현장을 지켜온 카메라들 그들 때문에 우리는, 한 대 덜 맞을 수 있었고, 우리 현실을 알릴 수 있었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못 짓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누가 지켜야 할까요? 홈페이지 http://fieldcam.kr 공식 메일 fieldcamera@gmail.com 후원계좌 국민은행 816901-04-178596 김소연(현장카메라) 현장을 지켜온 카메라들, 그들은 누가 지켜야 할까요? 노동자, 농민, 빈민, 철거민,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장애인, 인권, 지역과 주변. 파업과 집회, 문화제. 투쟁의 현장. 살아가는 것 자체가 투쟁인 민중들의 삶의 현장을 지켜온 카메라들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우리들의 싸움을 세상에 알릴 수 있었고, 한 대라도 .. 더보기
[3월 10일 행사 안내]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그 첫번째 만남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그 첫번째 만남 현장을 지켜온 카메라들 그들 때문에 우리는 한 대 덜 맞을 수 있었고 우리 현실을 알릴 수 있었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몸 짓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r 그런데... 그 카메라들은 누가 지켜야 할까요? 그 첫 번째 만남에 초대합니다. 일시 : 3월 10일 13:00~20:00 장소 : 경향신문사 5층 대회의실 토론회 :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들의 어제와 오늘 13:00발제 1 현장 영상의 사회적 역할과 의의 (김동원 공공미디어연구소) 발제 2 현장 영상의 어제와 오늘 (태준식 다큐멘터리 감독) 발제 3 예술가 유니온이라는 과제 (나비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패널 김수목 (영상 활동가), 박태준 (한진중공업 조합원), 김지현(미디어 활동가) 현장 영상 상영회.. 더보기